용담면 소방(小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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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677
이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약 110여년전에 큰방골(大
芳洞)에서 이사해온 매양 박씨 한 집이 산박(山幕)을
짓고 닥나무 지소(紙所)를 만들어 "큰방골"에 찾아오
는 유생(儒生)들에게 한지(韓紙)를 공급하였다 하며
산수(山水)가 좋고 야생의 자연이 미려(美儷)하여 작
은 방골이라 불렀으나 구한말(舊韓末) 1895년에 군
(郡)으로 개편될 당시 소방동(小芳洞)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작은 방골은 마을 뒤 주산에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감바과 계방에서 내려왔으며 물은 신방에서
들어와 손방으로 나간다.
좌선룡 수국이라 혹 개인의 집 좌향중 양광의 집터는 빈궁하기가 마치 비로 쓸은 듯 하나, 음광의
집터는 사람이 영민하고 준수하여 재산도 모은다. 생방산이 길고 높이 솟았으니 자손은 건장하고 재산
도 모을 수 있으나 물이 직류 직거하여 재산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는 터이다.
도로 포장 공사하면서 생긴 냇물의 낙차로 마을 앞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있기 때문에 다리나 귀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나올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