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면 원와룡(원臥龍)

  • 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814
  • 읍면

    용담면

이 마을은 지금으로 부터 약 300여년 전에 마을 뒷

산에 큰호랑이가 서식(捿息)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지

나가던 풍수가 산세를 보고는 호랑이 꼬리가 닿는 골

짝터가 명당(明堂)이라고 해서 그곳에 집을 지었더니

호랑이가 밤마다 재물(財物)을 물어다 주어 부자(富

者)가 되었다 한다.



그래서 마을 명칭도 호미동(虎尾洞)이라 불렀으며

지금도 매년 한차례씩 시루떡을 만들어놓고 산신(山

神)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처음에 이 마을은 하동 정씨(河洞鄭氏)가 음지촌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사람이 일시

에 많이죽고 가세(家勢)가 어려워지자 타지(他地)로 이거(移居)하게 됨으로써 음지촌은 폐촌이 되었다.



그후 1731년경 영강, 와룡, 호미마을에 사람이 다시 거주하게 되매 와룡 마을로 형성이 되었다.



원와룡은 뒷산 주산에서 마을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오, 병방쪽에서 오고, 물은 천건방에서 흘러

와 (得水) 병쇠방으로 흘러간다. 산과 물이 공손하게 절하고 있으니 자손이 총명 준수하며 온순한 마

을의 터이다.



병쇠파수이므로 횡재는 얻으나 딸을 많이 낳으며 귀한 자가 드물고 병마를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물을 잘 다스리면 부자가 수없이 나와 재물이 쌓이며, 삼양수에 합하니 지방관이라고 존귀하고 절개가

있고 장수한다. 옥당에 금마(金馬)가 단정하니 이름을 날리는 사람이 나올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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