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면 상거(上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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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734
상거마을은 1895년 고종 32년에 용담군 군내면 상거리
(上渠里)와 상동산리(上東山里)의 지역이었다. 1914년 3
월1일 두 마을을 합하여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상거마을
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상거라는 마을이름의 유래는 마을 앞으로 흐르는 냇물
이 옥과 같이 맑다하여 옥거(玉渠)라 하였고 옥거리의
윗쪽에 자리잡고 있다하여 상거마을이라 하였다한다. 상
거마을에는 1670년경 10여가구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
루어졌다 한다.
상거 마을은 한젓골의 시내를 중심으로 또랑가 마을과
안동네 등 두개의 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마을은 지금으로 부터 약300여년 전 1670년에 인근 양반(兩班)들의 천대를 피하여 모여든 10여
가구가 이곳에 정착하게 되면서 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 하였다. 한에 맺힌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마을명칭을 한지 골(恨地谷)이라 불렀었다. 그후 우암 송시열(宋時烈)선생께서 태고정(太古亭)을 심
방했을 때 주민들의 애달픈 사연을 듣고 한족골(恨足谷)이라 탄식했다는 설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