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운교(雲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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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955
운교마을은 1895년 고종 32년에 향교가 있는 마을이
라 하여 용담군 군내면 교촌이었으며 1914년 3월1일에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운교마을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운교라는 마을이름의 유래는 바위에서 연유한다. 마
을 뒤에 조그만 개울이 있는데 그 곳에 바위를 놓아 다
녔다. 다리의 모양이 둥그런 구름 모양이어서 구름다리
라 이름을 붙였다한다.
그 뒤부터 외지의 선비들이 이 다리를 구경하거나 시
를 짓기도 하는등 운치있는 분위기를 주었기 때문에 마
을 이름이 된 것이다. 구름 모양을 한 돌은 윗면 길이가 3m 너비가 2.5m 높이 0.5m의 둥그런 모양
을 하고 있는 한개로 된 바위였다. 구름바위는 새마을사업때 마을 안길을 포장하면서 땅속에 묻혀
버렸다.
소재지 마을로서 북쪽 높이 400m의 용강산(龍岡山)은 동학란(東學亂)당시 혁명군의 거점 기지로
서 지금도 횃불을 밝혔던 봉화대(烽火臺)가 있다.당시 무주(茂朱), 완주(完州), 금산(錦山), 진안
(鎭安)등지에서 400여명의 동학군(東學郡)이 집결하여 관군(官軍)과 격전을 벌인 마을로서 관군과
격전시에 전 마을이 불타 버린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하여 마을 주민들은 다시 큰 다리를 놓고 내
왕하면서 거주 하였다 하여 구름다리동네라 불렀고 글자 붙임으로 운교리(雲橋里)라 칭하게 되었
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