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면 회룡(回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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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776
송풍리 회룡(回龍) 마을
이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약 210여년전에 남평 문씨가
가족을 이끌고 서울에서 낙향하여 이곳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20여호로서 마을이 형성되었었으나 그후 각
처에서 모여들어 지금은 관내에서 제일 큰 마을로 성장
하였다.
마을 골짜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앞에 흐르는 금
강(錦江)의 깊은 물 과 합류되는 곳에서 "이무기"가 용
(龍) 으로 회생하여 등천하였다 하여 마을 명칭을 회룡(回龍)이라 불렀다 한다.이 마을에는 거북바
위 산신제의 설화가 있다는데 지금으로부터 약70여 년전에 마을 뒷산의 노송(老松)을 베어내자 매
달 한건씩 화재가 발생하였다.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있던 어느날 지나가던 노승(勞僧)이 이 마을에
이르러 노송에 얽힌사연을 듣고는 그자리에 큰 바위를 거북의 형상을 만들어 안치하고 매년 음력
정월 초삼일에 산제를 지내라고 일러주었다. 그후 마을 주민들이 노승이 가르쳐 준대로 행한 결과
마을에 화재는 없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