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면 여의곡(如意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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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318
진안 용담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비교적 넓고 기름진 들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
다.
이 마을은 약 200여년 전에 김씨 일족이 정착하게 되
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 모든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진다하여 마을명칭을 "여의실(如意室)"
이라 불렀으나 그 후 주민들이 이 마을 주위에는 산골이
많으니 실(室)자를 곡(谷)자로 고치자고 하여 마을명칭
을 "여의곡(如意谷)"이라 개칭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
다.
마을 뒷산은 경유내룡의 거문녹존산의 남향에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양생방에서 물이 들어오고 사총방으로 나간다. 천건의 태양의 터이다. 산과 물이 다소곳
이 서로 조아리고 있어 자손이 총명 준수하고 먹고 살기에 풍족하여 인심이 좋다. 또한 파군방으로 물이
흘러가니 길지의 터이다.
녹존방에 파군산이 뻐쳐 반군으로 몰려패가하는 수가 있다. 뒤에는 금반이라는 형의 큰 명당이 있는데
삼정승 육판서가 나오는 곳이다. 앞산에는 옥배형의 명당이 있으며 금반 왼쪽에는 옥저와 옥병 등 금반
형 주변에 해당되는 명당을 고루 갖추고 있어 마음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의 여의곡이란 마을 이름이 붙여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