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궁리 안평(雁坪) 마을

  • 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23-05-22
  • 조회 : 1484
  • 읍면

    성수면

2. 외궁리 안평(雁坪) 마을

유래와 역사

안평마을은 조선조 말엽인 1800년대 후반에 4~5가구가 모여 살면서 마을을 이루었는데, 당시에 ‘난들’이란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당시에 ‘원외궁’, ‘상외궁’과 함께 원외궁마을에 포함되어 있다가 1928년에 면소재지로 지정되면서 원외궁마을에서 분리되었다. 이후에 마을 주변의 형세가 기러기가 내려앉은 ‘평사낙안(平沙落雁)’형이라고 하여 마을 이름을 기러기 ‘雁’자와 난들의 ‘坪’자를 붙여 ‘안평(雁坪)’이라 고쳐 부르기 시작하였다고한다.

성수면사무소 맞은편의 안평교를 지나면 1972년 10월에 형성된 시장터가 나오는데, 시장터를 둘러싼 건물은 모두 당시에 지어진 건물들로 단층짜리 시멘트 블록집들이다.

장은 오일장(2일,7일)이 섰고, 주로 고추를 거래했는데, 저울이 아닌 말로 거래가 됐다고 한다. 한창 장이 성할 때는 옷장수들도 성수장을 찾았다고 한다.

1980년대 초반까지 시장이 활성화됐다가 교통이 발달되면서 시나브로 상가들이 사라지고, 장사꾼들이 모이지 않게 되자 자연스레 장이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시장터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2015.3.~2021.7.27.) 스포츠공감센터와 공원이 조성되었다.

 

지명

  ◦ 감나무골 : 성수면사무소 북서쪽에 있는 골짜기. 감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 용재골 : 성수면사무소 서쪽에 있는 골짜기.
  ◦ 중선골 : 진성중학교 북쪽에 있는 골짜기.
  ◦ 난들 : 안평마을 북쪽에 있는 들. 안평마을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 설치재(설티재) : 안평마을 남쪽에 있는 고개. 원좌산마을로 가는 길이다. 현재는 설치재 옆으로 도로가 생기면서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설치재 근방에 쥐바위가 있어서 쥐 鼠자를 써서 서치(鼠峙)재라 부르던 것이 설치(설티)재로 변하였다.

  ◦ 반룡재 : 안평마을 서쪽에 있는 용포리 반룡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현재는 반룡재 옆으로 도로가 생기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 시장터(학천주차장) : 성수면사무소 맞은편 안평교 너머에 있는 옛 장터.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 안평교 : 성수면사무소 맞은편에 있는 다리. 총연장 9.4m, 교폭 6.1m의 다리로 1983년에 완공되었다.
  ◦ 쥐바위 : 설치재 근방에 있던 쥐 모양의 바위. 현재는 도로가 생기면서 사라지고 없다.
  ◦ 당산나무 : 외궁삼거리에 있는 수령 115여 년의 상수리 나무. 예전에 이 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 북덕재들 : 설치재 앞에 있는 들.
  ◦ 점골 : 설치재 맞은편에 있는 골짜기.
  ◦ 점골방죽 : 점골 입구에 있는 몽리면적 7㏊, 제방길이 56m, 제방높이 7.1m, 유역면적 32㏊로 1968년에 만들어진  방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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