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달콤한 봄을 느낄 준비 되셨나요?

제12회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운일암 삼거광장에서 오는 3월 12일(토) ~ 3월 13일(일) 이틀간 개최된다.

증산기원제를 시작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고로쇠 비빔밥 체험, 송어잡기,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고로쇠물로 감자 삶아주기, 추억의 7080, 건강걷기대회, 농특산물 판매, 전통음식만들기(떡,두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농사의 시작은 겨우내 쉬었던 땅을 일구면서 시작하는데, 진안군의 운장산과 덕태산, 대덕산 등 해발 600m 이상의 진안고원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며 한해를 시작한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이른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생산되며, 정제기로 정제한 최고의 수액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 과(科)의 한 수종으로 해발 100~1000m의 산 속에서 자라며 고로쇠 수액은 나무 수간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부른다. 고로쇠 수액은 고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천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여 당도가 높고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성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고혈압, 신경통, 위장병, 변비 등에 효능이 있어 피부미용과 산후통,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고 한방에서는 신경통이나 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이 주는 건강음료 고로쇠 수액을 직접 마셔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진안 운장산 고로쇠 축제 행사장으로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러 나들이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