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2일(토)~13일(일) 이틀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운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주민화합형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역개발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안군과 고로쇠축제위원회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2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는 3월 12일 첫째날 오전 11시 고로쇠 증산기원제와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건강걷기대회, 공연, 개막식, 고로쇠비빔밥 만들기 이벤트,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13일

둘째날은 등반대회, 고로쇠 수액 채취체험, 송어잡기, 윷놀이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남귀현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과 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두 차례 임원회의에서 축제에 관한 자유로운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1월 26일 축제위원회

 1차 총회에서 축제 프로그램 및 일정과 예산이 확정되었다. 또한, 기존 포스터에서

변화를 추구하고자 주민을 직접 모델로 하는 ‘100세 인생,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건강하게!’라는 콘셉트로 포스터 촬영이 진행되었다. 눈이 내리는 날 진행된

야외촬영에도 힘든 내색 없이 고로쇠 축제를 위해 미소를 지으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주신 어르신들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진안군과 축제위원회는 포스터 촬영 작업을 바탕으로 축제 전단지를 제작하여 고로쇠

축제를 알리기 위한 읍면 및 고속도로 휴게소, 진안시장 가요제, 도청, 유동인구가 많은

아파트단지, 라디오방송, 지상파방송 노출, 전주‧금산‧대전‧익산 등 관외 홍보활동을 계획‧추진하고 있다.

축제 세부프로그램 확정 등 중간점검을 위한 축제위원회 2차 정기총회는 2월 23일에

예정되어 있다. 남귀현 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해발 600m이상 청정 진안고원에서 채취하여 정제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누구나 찾아오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를

만들기 위한 진안군과 고로쇠축제위원회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