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 성황리 막내려

작성일 : 2016.04.27 조회수 : 1919

지난 3월 12일(토)부터 13일(일), 2일간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7,000여명이 다녀간 이번 축제 행사장은 제법 차가운

바람에도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첫째 날 오전, 흥겨운 풍물 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곧이어 증산기원제가 이어져 금년 농사의 번영을 간절히 바랐다. 금년부터 오후에 진행된 개막식은 이항로 진안군수를 비롯한 20여명의 내외빈,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참여하여 축제를 한층 더 빛냈으며 곧바로 내외빈과 관광객이 함께 비빔밥을 나누는 사랑

담은 비빔밥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11개 읍면을 상징하는 11개 고명과 12회 축제를 의미하는 120인분의

비빔밥은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길게 이어진 대기 줄은 행사장의 열기를

짐작케 했다.

첫째 날 오후에 진행된 고로쇠가수왕 선발대회는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는데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하는 참가자들에게 순위는 무의미했다.

이튿날 오전, 산악회와 향우회 등이 참가한 명도봉 등반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행사장은

등산을 하기 위해 몰린 참가자들로 인산인해였다. 목적지까지 제법 가파른 길이었지만 해발 863m

명도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주천면 소재지와 능선이 파노라마를 이루며 펼쳐져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장에서는 고로쇠채취체험이 진행되었는데 근처 고로쇠나무 군락지에서 고로쇠 수액이 어떻게

채취되는지 작목반원이 직접 시연을 하여 체험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으며 깨끗한 숲에서 나오는

고로쇠수액의 품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12시와 2시, 2차로 나뉘어 진행된 송어잡기는 현장접수로 진행되었는데 쌀쌀한 날씨에도 주자천에 뛰어든 체험객들은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송어를 잡기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어린아이를 둔 가족단위 체험객이

많았으며 잡은 송어를 행사장에서 바로 회로 먹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오후 진행된 윷놀이 대회를 끝으로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 전년도보다 높아진 진안고원 고로쇠의 인기는 높은 판매량으로 입증될 수 있었다. 믿고 살 수 있는 고로쇠수액을 위해 정제기를 이용한 깨끗한

품질보증과 축제기간 약 15% 할인된 금액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고로쇠수액을 이용한 먹거리도 축제기간 눈에 띄었는데 고로쇠수액을 이용한 비빔밥 이벤트뿐만

아니라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찐빵, 인삼튀김, 두부, 삶은 감자 등 건강한 먹거리들도 만날 수 있었다.

전년보다 늘어난 관광객과 진안고원의 높아진 고로쇠수액 인기에 이항로 진안군수는 “진안고원이 자랑하는 깨끗한 품질의 고로쇠수액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장에 찾아주신 관람객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발전해나가는 축제가 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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