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산신령께 풍요를 빕니다"…진안군 마이산신제

작성일 : 2017.10.11 조회수 : 1284

 

11일 진안군이 마령면 남부마이산 은수사에서 마이산신령제를 지내고 있다.(진안군제공)2017.10.11/뉴스1© News1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 있는 마이산의 신령에게 풍요를 비는 산신제가 11일 전북 진안군 마령면 남부마이산 은수사에서 열렸다.

이항로 군수와 박명석 군의장, 마이산신제 위원들, 기관단체장, 유림 등이 참석했다. 초헌례와 아헌례, 종헌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이산은 지리산, 월출산, 적상산과 더불어 신라시대부터 산신제를 모셔오고 있는 명산이다.
 

군은 조선 태종 13년(1413년) 왕이 10월12일 산신제를 직접 모신 것을 기념해 이날을 진안군민의 날로 정하고 전날인 10월11일 마이산 은수사 제단에서 매년 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마이산은 고려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꿈에서 국가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금으로 된 잣대)을 받은 곳이다.

이 내용을 담은 몽금척(夢金尺) 춤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경사스러운 잔치가 있을 때마다 췄다.

초헌관을 맡은 이 군수는 “군민의 날과 진안홍삼축제를 맞아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모두가 화합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진안군 대표축제인 진안홍삼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건강과 행복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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