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축제 프랑스 니스를 가다

작성일 : 2017.02.25 조회수 : 1686

프랑스 니스 카니발에 진안홍삼축제를 알리다.

올 제133회를 맞이한 니스 카니발은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이해석 진안군 문화체육관광과장 등 축제계 직원 5명이 참가, 진안홍삼축제를 카니발 기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진안축제팀은 한달 전부터 니스관광청에 사전 자료를 송부, 니스카니발의 집중탐구와 함께 진안군 홍보(진안홍삼, 축제, 관광) 및 다양한 사업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인근 망통 레몬축제에도 참가, 진안관광 및 진안홍삼의 유럽시장 판로개척 등의 물꼬를 트고 왔다.

데니스 자농(Denis ZANON)니스 관광청장은 진안홍삼축제팀과 인터뷰를 가지고 니스 축제를 소개했다.

자농 청장은 “니스 카니발은 청내 4명의 프로젝트 축제팀이 주관하고 카니발 기간에는 6개부서 정규직 60명 정도가 투입되고 축제기간 중에는 유료직원만 1천여명이 투입된다” 고 밝혔다.

이어 “니스 카니발은 총예산 72억원으로 유료티켓 수입이 24억원정도에 불과하지만 관광 등 직·간접수입이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에 있어 축제는 큰 비중으로 철저한 상업적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니스테러 여파로 올 축소 운영된 니스 카니발에 진안홍삼축제팀이 가져간 홍삼제품(홍삼정과, 절편, 파우치등)을 잘 알지 못하는 축제 보안팀이 제지해 진안 축제팀 일부가 입장을 못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진안홍삼의 실물과 선물(홍삼마스크팩, 절편 등)중 특히 홍삼 마스크팩을 선호, 차후 프랑스 등 유럽시장의 판로에 희망이 보였다고 밝혔다.

김민성 주무관은 “우리나라처럼 현수막, 애드벌룬 등이 없이도 축제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하도록 시내에 들어서면 거리나 광장의 각종 조형물은 물론 식당이나 상점마다 출입문에 니스카니발 포스터를 붙여 놓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과 “축제형태는 계단형 관람시설에서 퍼레이드를 보는 것이 전부인 니스카니발은 우리나라처럼 획일적으로 체험행사, 공연등 개별프로그램을 나열하기 보다 오로지 퍼레이드(왕의 행렬, 꽃마차행렬)로 단순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니스와 1시간 정도 거리에 진안처럼 인구 약 3만명의 규모의 작은도시 망통레몬축제에서 망통시의 축제 노하우를 살펴 본 것도 자산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축제기간 중에 주변상점들도 망통 축제와 관련된 포스터 및 각종 캐릭터 상품, 레몬오렌지를 판매하는 등 주제를 통일시켰으며 이 축제는 특산물을 가지고 독창적이며 독보적인 축제로 펼쳐 앞으로 진안홍삼축제가 지향해야 할 점이라고 밝혔다.

축제계를 이끈 이해석 과장은 “이번 축제벤치마킹은 해외 유명축제의 참관을 통해 역량강화는 물론이고 진안홍삼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퍼레이드 행렬하는 동안 3개국어(프랑스어,영어,한국어)로 직접 플래카드를 들고 홍보했고 특히 니스관광청과의 교류는 가시적인 성과로 앞으로 축제뿐만 아니라 진안홍삼의 유럽시장 진출의 밑바탕이 된 것 같다”며 올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마이산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진안홍삼축제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덧말했다.

전북도민일보
진안=김성봉 기자

사업자명 : 진안홍삼축제 / 사업장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중앙로 67 / 대표전화 : 063-430-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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