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눈이 조금만 와도 마을버스가 들어오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답합니다. 무진장여객에 문의하면, 직원이라는 사람이 불쾌하게 답변도 제대로 안해주고, 군청 교통행정에 전화하면, 담당자는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확인한 후, 늘상 하는 말이 버스회사 직원이 하는 말과 똑 같이 되풀이만 합니다. 도대체 변화가 없습니다. 전화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면, 민원낸다고 싫다고 하고, 가만히 있자니 버스가 안들어오고 어찌하란말입니까? 군청이나 버스회사에서는, 버스가 운행이 되지 않아도 자기네가 알아서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안와도 전화도 하지말고, 민원도 제기하지 말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민원제기 하는 사람만,  나쁜 사람이 되는 이런 경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요?

잘 아시다시피, 이번 겨울에 눈이 오지 않다가, 지난 12월 말일경부터 1월초에, 처음으로 약 20센치정도 눈이 내렸습니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버스가 마을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2~3일 정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5일이 지나도 오지 않아, 1월 1일날 무진장 여객에 전화하니, 공휴일이라 그런지 통화가 안됐습니다. 다음날 1월 2일 겨우 통화가 되었는데,  자칭 직원이라는 사람이 오히려 따지듯이, 왜 전화했느냐" 는 투로 시작해서, 엄청 불쾌하게 답변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귀찮다는 듯 말입니다. 이유 또한, 겨우 버스 기사한 테 물어본 후 답변이, 길이 미끄러우니 어쩔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경사도로에 눈이 하나도 없다고 답하니, 평지나 정류장이 미끄러워, 기사가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운행할 수 없다는, 통상적인 답변인 것입니다.  당연히 직원이 현장을 답사하지도 않고요. 평지가 미끄러워 운행이 안 되면, 겨울철에는 아예 운행을 하지 말아야 하느것 아닙니까? 그래, 군청에 전화하여 교통행정 담당자와 통화해도 역시,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합니다. 이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분명히 진안군에서는 버스 회사에, 손실분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버스 운행을 불규칙하게 운영한다면, 그리고 그 불편은 오롯이 주민들이 겪게 된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의 시정이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까? 버스 운영 회사나, 진안군 양쪽 다 개선해 보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책이 무엇일까요? 

○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게시하신 소통의 장 – 304(2021. 1. 13.)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귀하의 게시내용은 폭설로 인한 농어촌버스 결항으로 불편함 초래 및 농어촌버스 불친절서비스 관련으로 이해됩니다.

○ 먼저 관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드린점 죄송합니다.

현재 부귀면의 설해대책 담당자에게 민원사항을 전달하였으며,

금후 강설시 제설작업 미진으로 인한 농어촌버스 결항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여객회사에 버스운전근로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불친절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 요청 하겠습니다.

○ 금후 대중교통 이용시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063-430-2356)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