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진안에서 더위를 식히자!

- 여름철 3대 휴양지 소개

올여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같다.

6월은 고온건조하고 7월에는 평년처럼 덥다가, 8월이 되면 예년보다 무더우리라는 예보가 나왔다.

집에서 에어컨과 휴가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이왕 물리쳐야 할 더위!

지친 오감을 만족시키며 퇴치할 순 없을까?!

평균해발 300m 이상의 고원지대로 유명한 진안.

진안의 유명세는 대체로 마이산이 한몫했다지만,

지금 소개할 여름 휴양지 3곳 또한 만만치 않은 빼어남을 자랑한다.

이제 하나씩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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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일암·반일암

-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 소가 어울려 빚어낸 절경

 운장산 동북쪽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 약 5km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이 운일암·반일암이다.

진안읍에서 북쪽으로 운장산쪽 주자천 상류를 2km쯤 더 올라가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70여 년 전만 해도 절벽에 길이 없어서, 보이는 것은 오로지 하늘과 돌, 나무와 구름뿐이었다. 그래서 운일암(雲日岩)이라 불렀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반일암(半日岩)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마치 바위 이름 같지만, 엄연히 계곡이다.

운일암•반일암에는 용소바위, 쪽두리바위, 천렵바위, 대불바위 등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각각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을 헤치고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계곡물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만들어, 산과 바위와 물이 합쳐진 절경을 자아낸다.

위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926 (주양리 630-5)

문의처 : 063-430-8382

2. 백운동계곡

- 풍부한 수량을 품은 폭포수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곳

백운동계곡(白雲洞溪谷)은 ‘흰 구름도 쉬었다가 간다’는 뜻이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백운면 소재지에서 동쪽 소로길로 들어가 계곡을 옆에 끼고 오르면, 길을 크게 돌아 오르는 곳에 이르게 된다. 우측을 보면 웅장한 너럭바위 아래로 시원스레 폭포가 쏟아지는데, 바로 백운동 계곡의 간판 '점진폭포'다.

길을 계속 올라가면 숲 사이로 세찬 물소리가 들리고, 숲 그늘 아래 미끄러지듯 흘러 내려가는 암반계류는 맑고 투명하다.

산재해 있는 널찍한 암반과 계곡을 따라 이어진 선녀탕,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 등이 백운동 계곡의 백미로 꼽히는 풍경이다.

…<상세 정보>…

위치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백운동부락

문의처 : 063-430-2428, 2455 (진안군청 환경산림과)

이용시간 : 연중무휴

3. 데미샘

-광양만까지 약 500리를 남하하는 섬진강의 발원지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을 지나 북쪽으로 오계치 고개를 향하여 가다가,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면 데미샘이 모습을 드러낸다. 팔공산(1,151m) 북쪽기슭을 흐르는 상추막이골에 위치한다.

그런데 ‘데미’라는 말의 어원은 무엇일까.

이곳 방언에 무더기를 무데기, 더미를 데미라 하는데 발원샘 주위가 돌무더기 또는 돌 더미로 되어있어, 이를 토대로 붙여진 이름이라 추측하고 있다.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백운면을 거쳐 마령면에서 부귀면 세동리와 진안읍 연장리, 또 마이산의 물을 합하여 성수면으로 흘러 임실 오원천으로 들어가 임실 운암호, 구례, 하동 화개장터를 거쳐 광양만 바다로 흘러들기까지 500여리를 남하한다.

…<상세 정보>…

주소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1길 172 (신암리 산1)

문의처 : 063-290-6991 (데미샘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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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였던 피로와 더위,

청정 진안에서 시원하게 날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