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리 중평(中坪) 마을

  • 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23-05-22
  • 조회 : 1476
  • 읍면

    성수면

5. 도통리 중평(中坪) 마을

① 유래와 역사

중평마을의 형성 연대는 조선 초엽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라시대 월랑현(月浪懸)의 터라고도 하며 중원(中原)을 이루었다 하여 중평으로 부르게 되었다. 마을 주변에 원님의 가마를 보관했다는 관함청 자리와 죄수들을 가두었던 옥터, 열두대문 집터, 돌담터, 향교터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중평마을에 현청(縣聽)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중평과 산주 사이의 들을 뒤뜰이라고 하는데, 뜰은 산 뽕잎을 말한다. 이 뽕잎을 먹을 누에가 있는데, 마을 앞산이 누에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누에머리라 부르고 있다. 중평 남쪽의 산등성이에는 누에가 뽕을 먹는 시간을 알리는 닭날 봉우리가 있으며, 마을 서편에는 닭을 잡아먹으려는 솔개형국의 솔개재가 있다. 닭과 누에와 솔개로 연결되는 이 이야기는, 닭은 누에를 먹으려 하고 솔개는 닭을 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솔개가 닭을 잡아먹지 못하게 솔개를 쫓는 아이들이 있었다 하는데, 이곳을 아주고개라고 부르고 있다. 이 고개로 시신을 운구(運柩)하면 아이들이 놀라서 도망가 버리므로, 이 고개로는 상을 지고 가면 안 된다고 전해진다. 아이들이 가버리면 솔개가 닭을 잡아가기 때문이다.

 

② 지명

  ◦ 관함정이 : 가남정이라고도 한다. 옛 관청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해정이들 북서쪽에 있는 들. 전에 가나무(개오동나무, 떡갈나무)가 있었다.
  ◦ 가마터 : 관청이 있던 당시 현감이 타고 다녔던 가마 보관 터.
  ◦ 깎은골 : 바구리봉 서쪽에 있는 골짜기.
  ◦ 누에머리등 : 향교터들 동쪽에 있는 산등성이. 잠두형이라 한다.
  ◦ 당날 : 닭날. 중평 남쪽에 있는 산등성이이며 마을의 뒷산이다. 닭 형국이라 한다.
  ◦ 돛대봉 : 풍수적으로 마을 앞의 밭인 솔정지라 부르는 솔밭을 돛대로 인식하여 돛대봉이라 한다.
  ◦ 돌개명당 : 오동 남쪽에서 중평으로 가는 고개.
  ◦ 동장거리 : 중평에서 음수동으로 가는 길. 마을 이장이 회의하러 부르러 다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뒤뜰 : 중평과 산주 사이의 들. 풍수적으로 산 뽕잎을 말한다.
  ◦ 마당재 : 아주개골을 지나 남쪽에 위치. 마당처럼 넓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길을 가다 쉬는 장소였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점촌의 역구실 골짜기가 나온다. 닭이 마당에서 노는 형국이라 한다.
  ◦ 망중재 : 오동 남서쪽에서 중평으로 가는 고개.
  ◦ 배거리봉 : 바구리봉이라고도 하며. 바거리봉이라고도 한다. 중평 동쪽에 있는 산. 모양이 바구니처럼 생겼다고 하여 부르는 이름. 풍수적으로 배의 닻의 역할을 하고 배를 정박할 때 묶어두는 곳이다.
  ◦ 배치(排置)재 : 절티재라고도 한다. 중선골에서 마령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전에 절이 있었다.
  ◦ 사직목재 : 상염북리에서 중평으로 넘어가는 고개.
  ◦ 소리개재 : 솔개재라고도 한다. 도통교에서 외궁리 신리로 넘어가는 고개. 뒷산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하며, 솔개가 닭을 채가려는 형국이라 한다.
  ◦ 솔정지 : 마을 진입로 아래 산주쪽으로 소나무 숲이 있어 솔정지라 부른다.
  ◦ 아주개골 : 아조개골이라고도 한다. 점촌제와 마당제를 지나기 전 마을 서편에 위치한다. 풍수적으로 솔개를 쫓는 아이가 노는 곳이다.
  ◦ 양지도요지 : 중평마을 북쪽, 중성골 기슭에 위치한다. 청자요지군.
  ◦ 열두대문집터 : 현청(縣廳)이 있던 곳이다. 관함정이들에 위치한다.
  ◦ 영당골 : 산주 앞의 골짜기. 옛 노인정. 모정이 있었던 곳이었다.
  ◦ 옥터 : 현청(縣廳)이 있었던 당시 죄수들을 가는 곳.
  ◦ 장제방죽 : 소리개재 남쪽의 작은 못.
  ◦ 장구배미 : 중평 서쪽 큰길 밑에 있는 논. 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
  ◦ 절티방죽 : 마령 넘기 전에 오른쪽.
  ◦ 점촌재 : 아주개고개를 지나 중평에서 점촌으로 넘어가는 고개.
  ◦ 중선골 : 중성골, 중숨골(중이 숨은 형국)이라고도 한다. 배치 남쪽에 있는 골짜기. 중이 서 있는 형상.
  ◦ 중평(中坪) : 산주 동남쪽에 있는 마을.
  ◦ 중평요지 : 중평마을 내에 위치하며, 고려시대 초기 청자요지이다.
  ◦ 큰양재 : 배치제 남서쪽에 있는 골짜기. 크고 양지바르다 하여 붙여진 이름. 골 끝에 샘이 있다.
  ◦ 향교터들 : 중평 북쪽에 있는 들. 전에 향교가 있었다.
  ◦ 해정이들 : 중평 서쪽에 있는 들. 보 하나로 많은 논에 물을 대기 힘들다 하여 붙여진 이름. 마을이 폐허가 되었을 당시 홰정 사납다는 뜻으로도 해석한다.
  ◦ 해정이보 : 해정이들 남쪽에 있는 보.
  ◦ 홍두께날 : 바거리봉 위쪽의 산등성이. 큰양재와 버들골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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