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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안전불감증...어찌해야 할까요?답답합니다.
- 작성자 : 이지영
- 등록일자 : 2016-09-22
- 조회 : 489
- 구분
- 홈페이지
7월 14일에 어머님은 구봉산으로 관광을 가셨습니다.
중간인 4~5봉에서 어머님과 일부 일행은 하산을 하였고 나머지 등반객은 9봉까지 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내려오시는 길에 능선의 마사토 토사에 미끄려지셔서 30m 이상의 벼랑으로 떨어지시면서
사고는 발생하였고 머리 전두엽 부분 뇌출혈과 함께 두개골이 함몰되셨고
경추, 쇄골, 척추, 팔, 손가락 뼈의 골절로 인해 최근까지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사고 당일 헬기로 빠른 조치를 취해주신 구조팀과 산림청 헬기 담당자분들께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어머님 사고를 신문에서 보았을 때
등산로에서 암벽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다가 미끄러졌다고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설명이 되어있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기재가 되어 있었는데
연락 한통 없는 대처가 조금은 야속하기도 했었고
다른 사람들이 이런 사고로 인한 고통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8월 10일경 진안군청 (063-430-2455) 구봉산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사고에 대한 사항은 담당자께서 알고 있었지만 단순 골절상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30m 아파트 8층 높이에서 떨어지셨는데 단순 골절상이라니.....)
어머님에 대한 경위와 등산로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하였더니
"우리는 데크라던지 그런 것만 관리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더이상 화가 나서 이야기를 듣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담당자님께 감정이 있어 따지려고 전화를 드린 것도 아니고
구봉산에서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책임회피만을 앞세운 응대에
저도 어머님의 사고로 인해 가족이 한달이상 고통을 받으며 아파했던 시간의 울분이 벅차서
말을 못잇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항상 문제가 되는 공무원분들의 안전불감증 인가요???
최근 구봉산 등반로 정비와 안전을 위한 시설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셨던데,
이런 사고에는 나몰라라 하는 행정에 대해 정말 화가 납니다.
저와 같이 사고로 인한 고통받는 분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바램입니다.
사고 내용 뉴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14_0014221057&cID=10808&pID=10800
- 메뉴 관리부서 : 행정복지국 행정지원과 정보통계팀
- 연락처 : 063-43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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