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사에는 천지탑, 오방탑을 비롯하여 80여기의 자연석 돌탑들이 쌓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n \n천지탑은 기단부에서는 한 몸통으로 축조되어 올라가다가 탑의 1/2쯤 되는 곳에서 남북으로 나뉘어 두개의 탑으로 쌓여졌으며 탑의 상륜부는 편편한 돌을 뾰쪽하게 쌓아올린 첨두원추형 석탑으로 높이가 13.5m에 이른다. \n \n이 탑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여 막돌 허튼층 쌓기기법을 사용 하였는데 설계가 정확하고 결구가 치밀하여 보기에도 튼튼하고 우람하게 하늘높이 솟구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