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상세정보
전나무숲 입구 못 미쳐 절과 동네의 중간쯤, 길에서 북으로 50 여m, 대웅전에서 150여m 떨어진 밭가의 산기슭에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1986. 9. 9) 2기의 부도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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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왼쪽의 부도는 두개의 돌로 짜 맞춘 8각기단(1변길이 50cm, 높이 12cm)에 3층탑 모양으로 쌓아올려진 것인데(높이 213cm) 아마도 조선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생각된다. 오른쪽의 부도는 기단위에 달걀모양의 돌을 놓고 그 위에 옥개석을 얹었으며(높이 170cm) '달걀' 의 앞면에'愛雲堂大 師之塔' 이라고 새겨진 내용으로 보아 조선 현종 또는 숙종년간에 세운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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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절 입구 전나무 밑에는 또 1기의 부도가 서있다. 그 부도는 '明峰大宗師塔'으로서 기단 위에 공처럼 둥근 돌을 얹고 그 위에 종 모양의옥개석을 덮었으며 뒷쪽에는 검은 빗돌을 붙여 놓았는 바 무른 돌이라 글씨가 마모됨 으로써 '珠내山天皇寺住待 虛月金德釜' 외에는 쉽게 알아 볼 수 없으나 그리 오래전에 세워진 것은 아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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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맛배지붕의 건물로 1985년에 보수했으며 법당에 모시는 불상은 지장보살이다. 설선당(說禪堂)은 요사채로 쓰이던 건물로 전면 4칸 측면 2칸에 맛배 지붕 이다. 그리고 최근에 전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의 요사채를 신축 하였다. 한편 천황사 오른쪽 담을 끼고 산속으로 150m쯤 올라가면 융희황제9순종을 모시는 황단이 만들어져 있다. 이는 이 마을(갈룡리) 전익서 선생이 융희황제의 국상을 지낸날 천황사 부근에 단을 모시고 제수를 차려 망천호곡 한데서 유래 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음력 3월14일 오시(午時)에 제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