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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6 마이산의 기(氣)를 받자 관리자 07/12 10:24:52 1178

아주 옛날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이 땅에 내려와 사람으로 살아가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쫓겨날 때 천신이 이른 “너희가 지은 죄를 다 치루면 하늘로 올라오라”는 말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동안 두 아들까지 얻어 더욱 열심히 일을 하며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그 죄 값이 끝나는 밤, 남편은 당장 하늘로 올라가자고 아내를 서두르고 아내는 밤은 무서우니 내일 새벽 일찍이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좀 못 마땅했지만 아내 말을 듣기로 하고 어둑한 새벽녘 하늘로 올라가는데 저 아래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어마, 어마, 저게 뭐당가요?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거 맹이요” 우물가에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가족의 안녕을 위해 정화수를 길러 나온 아낙인 것 같았습니다. “아이쿠!” 꿈은 깨진 유리조각, 조각난 항아리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두 아들을 양손에 안고 아내에게 발길질을 하며 소리를 쳤습니다. “당신 때문에 다 글렀소. 천신이 뭐라 했소? 하늘로 오를 땐 아무도 안 보는 때에 오라고 하지 않았소?” 그리도 착하기만 하던 남편이 발길질을 하다니, 아내는 그게 속상하고 화가 나서 고개를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1억년을 내려오는 동안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바위의 생긴 모습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삐죽하게 뻗은 봉우리를 아빠봉. 둥그스름하면서 고개를 약간 돌린 듯한 봉우리를 엄마봉. 아빠봉 앞에 붙은 작은 두 봉우리를 아기봉이라 부르는데 인간세상과 같이 바위로 된 봉우리들 세상에도 시샘은 있는지 그들 두 봉우리 앞에 조금 작은 봉우리가 정말 시샘을 하듯 샐쭉한 모습으로 서서 “당신들만 봉우리요? 나도 엄연히 마이산의 한 봉우리요.”한다나요? 그래서 나도봉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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