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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8 사랑하는 여인이여 능소화 관리자 07/13 09:47:10 1063

탑들이 줄줄이 서있는 탑사에는 또 하나의 명물. 바로 능소화입니다. 봉우리 넘으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는 임금님이 마중이라도 나온다고 믿는 것인지, 쉬지 않고 후미진 산속의 커다란 바위를 타고 오르는 능소화가 아름다우면서도 애처롭습니다.

오랜 옛날 능소라는 아주 아름다운 궁녀가 임금님의 눈에 띄어 하룻밤을 같이하여 빈의 신분이 되었습니다만 그것은 시작인 동시에 끝이었습니다. 궁내의 또 다른 빈들 시샘과 모략으로 처소를 찾지 않는 임금님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으나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소화는 그만 ‘내가 죽으면 시신을 담장 밑에 묻어 달라’는 말을 남기고 이승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1년 뒤 혼이라도 임금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담장 밖을 보려는 것인지 소화를 묻은 자리에서 싹이 나고 잎이 피더니 줄기가 담장을 넘으며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어느 여름 장마가 질 무렵 주홍빛 나팔모양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애달프게 끝나버린 사랑이지만 다시 아름답게 피어나는 사랑. 그 능소의 넋이 탑사의 소원바위에 소원 빌러 왔다가 크고 높은 바위 넘으면 그 시절 임금님 말 타고, 아니면 가마 타고 오는 모습 볼 수 있을까 오르고 또 오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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