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마을은 1914년 2월 28일까지는 용담군 남면이었고 그뒤 이남면 운암리였으며 면소재지였던 곳이다. 1914년 3월 1일자로 진안군 정천면 용평리 운암이 되었고 1987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진안군 상전면 용평리 운암 마을로 되었다.

운암마을 북쪽 띠작고개를 넘으면 오리목마을 중간지점 오른편 산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 마치 뭉게 구름이 피어오르는 형상을 하고있어 구름바우라 불려왔다. 운암은 죽산안씨의 집성촌이다. 1600년경 죽산안씨의 부인인 안동권씨가 영동에서 4형제 아들을 데리고 이곳에 터를 잡은 이래 마을이 번창하였다 한다. 마을에는 죽산안씨 이외에 안씨와 인척관계인 이씨, 박씨, 전씨, 김씨, 허씨,배씨, 정씨, 최씨, 고씨, 길씨, 한씨 등의 한가족이 되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