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쪽 마을에서 본 동쪽으로는 용강산 줄기의 등성이인 달기재가 있다. 달기재는 달계라는 옛날 역이 있는 원월계로 넘어가는 큰 재이었다. 또한 부암, 성남마을을 지나 안천과 동향으로 이어지던 옛날 뱃길과 육로가 있기도 하다.
▶ 서쪽 서쪽에는 태고정이 있다. 태고정 고개를 넘어 신정마을과 원와룡, 영강마을에 이르며 탁 고개에서 왼쪽으로 정천면과 오른쪽으로 주천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 남쪽 남쪽에는 매봉이 있다. 용담의 안산인 매봉에서는 옛날 매를 받았다고 한다. 그 기슭에는 송림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대들이라고 용담에서 벼 농사가 가장 잘 된다는 들이 있다.
▶ 북쪽 북쪽으로는 용담의 진산인 용강산(龍崗山)이 있다. 높이는 400m이며 용담이란 용자를 용강산의 용자에서 따고 월계리 황산에 있었다하는 마산담의 담자를 따 용담이라는 고을 이름의 유래가 되는 산이다. 용강산은 용강추월(龍崗秋月)이라하여 용강산에 걸린 가을달의 운치를 용담팔경의 하나로 옛날부터 사랑을 받아 온 산이다. 동학혁명시에는 동학인의 거점이되기도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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