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년(헌종 15년) 2월 10일 천안전씨 재홍(載弘)의 딸로 태어나 연안송씨 광렴에게 출가하였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뜨가 청상으로 홀로된 시아버지를 모시게 되었다. 전부인은 외아들이었던 남편이 죽고 없으니 가문의 대가 끊긴 것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고 시아버지께 말씀드려 새어머니를 맞이하게 하여 온갖 효성을 하 하였다. 다행이 시어머니가 아들을 낳게되자 전씨는 시동생을 자식과 같은정과 시동생에 대한 예의를다함은 물론 잘 자라도록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