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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18 하얀 나비 한 마리 관리자 07/13 11:33:42 392

정묘호란때 의연히 일어나 싸우다 순절한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7일간 음식을 먹지 않고 석달간은 미음만 먹으며 예를 다하였다. 아버지의 유해를 엄장하며 장지 구하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어느날이었다. 마령 강정리에 다녀오다가 쉬고 있는데 노스님이 상좌를 데리고 지나면서 "천하에 숨어있는 명당이 사람을 기다리니 뉘 능히 적선과 덕을 백년 쌓아 이같은 큰 땅을 얻으리오" 하며 상좌에게 "너는 어딘지 알겠느냐?"한다. "예, 알겠나이다. 한 곳은 당대 장신이날 것이오, 한 곳은삼대 뒤에 상신이 날 것이옵니다." 하면서 표연히 지나간다. 그 말을 듣고 뒤쫓아가 합장하며 "불효막대해서 죄가 많은 저에게 선고의 장지를 일러주십시오" 하고 십여리를 따라가며 간청하였다. 노스님은 "두 곳중 한 곳만 택하라"하였다. 당대 장신의 땅을 청하자 스님은 종이로 나비 한마리를 만들어 손바닥에 올려놓고 후우 - 불으니, 나비가 되어 나풀거리며 날아가 앉은 곳은 진안읍 가림리 숯실 산기슭이었다. 스님은 쇠를 들어 산세를 살핀뒤 혈장을 정하고 좌향을 잡은뒤 "삼십년이 안되어 나라의 병권을 수중에 장악할 것이요, 큰 이름이 중국까지 퍼지리라"하니 그는 보답할 것이라고는 홍시 한접시 뿐이었다. 스님은 상좌와 나눠먹더니 총총히 사라졌다.그 후 길일을 택하여 예를 마친뒤 묘옆에 초막을 짓고 아침 저녁으로 문안드리며 삼년동안 곡을 하는 등 시묘를 살았다. 밤마다 병서를 탐독하여 장군이 되어 청나라에까지 이름을 날리게 되니 바로 광국장군 전동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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