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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29 운장산 칠성대 관리자 07/13 11:35:24 526

옛날 운장산 깊숙한 골짜기에 절이 있었고 그 절에는 다만 주지 스님만이 절앞의 산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어가며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깊은 산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그들은 불공을 드리러 온 사람도 아니고 불도를 배우러 온 사람도 아니었다. 모두가 미목이 수려하고 잘 생겼는데 망태를 둘러매고 있었으며 눈이 유난히 반짝이는 청년들이었다.일곱명이 일행인 이들은 주지에게 요기를 시켜달라고 하였다. 주지는 "나 먹을 밥도 없다"고 냉정히 거절하자 이들은 산위로 올라가 암자에 이르러 과거준비하는 선비에게 이르러 밥을 주기를 간청하였다. 마침 저녁밥을 준비하던 선비는 "불공을 드린다음 식사를 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하며 불상앞으로 불공을 드리려고 하였다. 그러자 일곱명의 청년들은 화를 내며 "배고픈 사람의 사정도 모르면서 벼슬은 무슨 벼슬을 한다고!" 하면서 밥상을 지팡으로 내려쳤다. 선비가 놀라 뒤돌아보니 그들은 온데간데 없고 자기가 공부하던 책도 없어져 버렸다 한다. 이들은 칠원성군으로 탐랑성군, 거문성군, 녹존성군, 문곡성군, 염정성군, 무곡성군,파군성군 등으로 북두칠성의 일곱성군이었다 한다.이들이 운장산 암자에서 공부하는 선비가 큰 동량이 되어 벼슬에 나갈만한 재질이 엿보여 그를 한번 시험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실망하여 선비를 혼을 내주고 하늘에 올라갔다고 한다. 선비는 그후 자기의 모자람을 깨닫고 벼슬의 꿈을 버린채 수도승이 되었다 하며 그곳을 칠성대라고 부르게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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