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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33 우화등선 관리자 07/13 11:36:00 326

옛날 효성이 지극한 한 선비가 있었는데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고 밤마다 퉁소를 부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어느 달밝은 밤, 예쁜 선녀가 내려와 밤마다 부는 퉁소 소리에 선비를 사모하게 되었으니, 나와 같이 하늘에 올라가 살자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노모가 걱정이 되어 따를 수 없다고 물리쳤으나 선비의 가슴에는 선녀를 그리워 하는 병이 생겨 자리에 눕고 말았다.

그 러나 하늘의 도움인지 집안 살림이 펴지고, 집을 떠났던 형이 돌아오고, 마음의 병도 씻은듯이 없어져 예전처럼 새벽 에는 글을 읽고 밤에는 퉁소를 불게되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선비의 퉁소 소리에 동네 사람들은 하나, 둘 동산에 나오게 되었다. 그러자 선녀가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선비의 옆에 사뿐이 앉는 것이었다.

그러자 퉁소소리는 그치고 선비와 선녀 두 모습은 사라지고 하얀 깃털 두개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여 늙으신 어머님을 봉양하였으며 밤에는 퉁소를 불고 새벽에는 글을 읽던 선비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더불어 흰 깃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으니 그날 이후 사람들은 퉁소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뒤부터 선비가 깃털로 변해 하늘로 올라 신선이 되었다하여 그산을 우화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정사를 지어 우화정이라 부르고 있다.

진안읍에 있는 우화산은 월랑성 남쪽누각(현재 군농협 뒤쪽에 있었음)에서 언뜻보아 예쁜선녀가 읍을 향하여 춤을 추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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