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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01 명의 고봉주 관리자 07/13 11:50:03 588

<정천면 모정리 여의곡마을>

모곡에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봄이 되었는데 시집갈 나이가 된 딸의 겨드랑이가 부어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는 건너마을의 망덕에 있는 용하다는 고약국으로 약을 지으러 갔다.

이 야기를 들은 의원은 방에 들어가 약지어줄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마루위에서 왔다 갔다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이윽고 이르기를 집으로 되돌아 가라는 것이었다.그는 약을 지어주어야 갈게 아니냐고하자의원은 앞냇물에서 가재 세 마리를 잡아 찧어 붙이라는 것이었다.집으로 돌아와 그대로 하였더니 씻은듯이 나았다.

가을이 되자 딸은 봄에 앓던 곳이 재발하였다. 그는 의원이 일러 주던대로 냇물에서 가재를 잡아와 약으로썼다. 그러나 차도가 없고 더 악화되는 것이었다. 의원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하고 좋은 약을 지어 달라하였다. 의원은 봄에 나오는 가재는 나오는 것이기에 병을 고칠 수 있거니와 가을 가재는 들어가는 까닭에 병을 지니고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는 것이었다.또한 백약이 무효하며 결국 죽고만다는게 아닌가.그는 딸을 잃고 말았다.

이처럼 가재를 이용한 치료를 둔법이라고 한다. 당시 만병통치약으로 앵일탕이라는게 있었다. 고봉주의 다른 이름인 고영일을 앵일이라 부른데서 붙여진 것이다. 백지에 '앵일탕' 이라 쓴 뒤 약탕관에 달여 먹으면 병이 나았다 한다. 솔방울에다 '앵일탕'이라 쓴 뒤 달여먹으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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