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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16 님을 기다리는 상사바위 관리자 07/13 11:52:04 636

깊은 산골에 달래라는 처녀가 노모를 모시고 살고있었다. 달래는 농사짓고 나물을 뜯어 10리되는 마을에 내다팔아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구해다 드렸다.산골 깊숙이에 암자가 있어 과거공부하는 청년이 기거하고 있었는데 산나물을 뜯으러 가는 달래는 종종 암자 가까이 가서 준수한 청년을 멀리서 보는게 즐거운 비밀이 되었다. 암자의 청년도 달래를 의식하고 있었으나 과거공부에 매달려 꽃같은 산골처녀를 못본체 하였다.그러던 어느날, 달래가 찾아간 암자는 텅비어 있었다. 눈물이 핑돌며, 아쉬움만 남았다. " 과거에 오르면 꼭 찾아오리다." 달래는 청년이 급제하기만 빌며 헤어졌다. 그러나 달래는 날이 갈수록 마르면서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였다. 날마다 산꼭대기에 올라가 먼곳을 바라보다가 세상을 뜨고 말았다. 애지중지하던 딸을 잃은 어머니는 통곡하면서 딸이 날마다 올라가 있던 곳에 묻어주었다. 달래의 무덤은 간곳이 없고 그 자리에는 하나의 바위가 생겼으니 후세 사람들은 그바위를 상사바위라고 부르게 되었고, 과거보러 떠난 젊은이를 기다리면서 달래의 혼은 오늘도 모래재 길을 지키고 있다. 상사바위는 부귀산줄기가 갑자기 끊어지며 생긴 진안읍 정곡리 뒷산 바위인데 옛날 진안이 바다였을 때 배를 묶어 놓았던 쇠고리가 있다고도 전해오며 호랑이가 새끼를 낳아 이바위 아래로 떨어뜨려 살아남은 새끼만 기른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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