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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23 기우제(祈雨祭)와 금당사(金塘寺) 관리자 07/13 11:52:58 625

진안읍 마이산에는 금당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금당사는 814년(신라경덕왕 13년)에 혜강대사가 지은 절이다. 이 절에는 목불 셋과 괘불이 있다. 옛날 이곳에서 수도하던 수도승의 생활은 신선과 같았고 부처님의 높은 도를 깨우친 분이었다고한다. 어느해 늦은 봄이었다. 매우 가뭄이 심하여 사람들은 금당사에서 수도하는 스님에게 찾아가 애원하였다. 스님은 정색을 하며 기우제를 드리자고 하고 밤이되자 스님은 호랑이 등을 타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이 기우제 준비를 마치고 사흘을 기다리니 스님이 절의 뒷마당에 사람을 그리고 그 곳을 백자만 파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모두들 주저하였으나 스님의 말대로 파기 시작했고 드디어 백자가되는 땅속에서 부처님이 그려진 한 폭의 괘불이 나왔다. 이 괘불을 절에 걸고 기우제를 올리자 기다리던 비가 오기 시작하엿다. 지금도 가뭄이 심할때면 금당사에서 괘불을 걸어놓고 기우제를 지내면 틀림없이 비가 온다고 한다. 어느 날 스님의 제자 여럿이 스님의 도술을 시험해 보기로 하고 달걀을 개어 떡을 구워놓고 스님에게 살아있는 병아리를 만들어 보이라고 하였다. 스님은 경을 외며 조용히 꿇어 앉아 살아 있는 병아리로 만들어 보이었다. 상좌들과 마을사람들은 스님의 도술에 크게 탄복하여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이 스님이 바로 공민왕때의 고승 나옹스님이다. 금당에서 북쪽으로 500m거리에는 나옹대사가 크게 대각을 얻었다는 고금당이 있다. 도 이곳에서는 동학 혁명의 주체인 녹두 전봉준장군의 딸이 10년간 피난했다는 일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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