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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527 고미동과 여우 관리자 07/13 11:53:33 634

옛날 어느곳에 가난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나무를 하고 있는데 여우 두마리가 나타나 이상한 몸짓을 하며 저만치 가서는 뒤돌아 보기를 거듭하였다. 이상히 생각한 나무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여우에게 홀려 그 뒤를 따라갔다.여우는 조그만 굴앞에서 멈추더니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고는 굴속으로 들어갔다.나무꾼도 따라 들어갔다.얼마를 가다 보니 그곳은 너른 들판이었다. 땅이 비옥하여 부지런히 일하면 논밭이 되어 잘 살수 있는 곳이었다.그 여우는 온데간데 없고, 나무꾼은 이곳에서 살리라 작정하여 식구를 거느리고 친구를 설득시켜 한마을을 이루고 살게되었다. 나무꾼을 따라 이 마을에 정착한 그들은 서로 돕고 열심히 농사 지어서 부자가 되었다.그래서 그들의 성을 따서 송장자, 조장자라고 부르면서 부러워 하였다. 이 마을은 내동산의 줄기를 타고 외궁리의 장수봉을 따라 동네 뒤쪽에는 동으로 검무봉,서쪽에는 투구봉이 있다. 검무봉을 숫여우 봉우리, 투구봉을 암여우 봉우리라 불리어 오고 있다. 그러니까 동네 뒷동산은 여우 한쌍이 다정하게 나란하게 하고 이 동네를 돌아 보고 있고 꼬리로 동네를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 그래서 돌아볼 고자에 꼬리미자를 붙여 고미동이라 불러왔다고 한다. 고미동은 성수면 외궁리에 있는 마을로 1808년경 고씨가 정착하면서 오늘까지 열두집만 살고 있는데 그 유는 여우의 젖이 열두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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