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엽에 역말(驛村)로 지정이 된 마을로서 그 이전에는 토착 거주민이 없었으나 역말로 지정이 된 이후부터 차츰, 각성(各姓)받아 사람들이 모여 들었고 특히 정(鄭)씨, 박(朴)씨, 김(金)씨 등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100여 가구가 넘는 큰마을로 발전 되어가고 있다.

역말은 역촌마을의 준말로서 이조시대 관(官)에서 쓰던 역마를 바꿔탔던 역참(驛站)이 있었던 곳을 뜻한다. 원단양 마을은 이 역촌이 지정되면서 부터 마음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역말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 후 차츰 마을이 커져 가면서 집집마다 앞이 남쪽을 향한 남향집 마을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우리말로 단양하다는 뜻을 담아서 단양리라 불리워진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