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앞 와룡암에 둘레 3~4 아름되는 느티나무가 있어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마을은 지금으로 부터 약 5백여년 전인 조선초엽에 충남 여산에 살고 있던 광산 김씨(光山金氏) 김극심의 일곱째 아들"김경광"이 처음 이곳에 정착하게 되면서 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산세(山勢)도 좋고 들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으나 주민의 70% 이상이 광산 김씨로 구성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하천가에 마을이 형성돼 있었으나 약290여년전에 현재의 자리로 이동(移動)하여 오늘의 괴정마을을 형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