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은 병자호란(丙子胡亂)때에 원주원씨(原州元氏)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대구평(大邱坪)이란 마을 명칭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마을 주위의 산(山)의 형태가 마치 거북모양 같다 해서 대구평(大邱坪)이라고 오늘까지 부르고 있다.

대구평은 대덕산 아래 염정파군 산맥으로 큰 언덕이 있어 마을 이름으로도 되고 들판 이름도 되었다.

마을 앞에 있는 작은산은 금성산으로 서로 부르고 있으니 인구가 불어나고 모두 건강할 터이다.
또한 아래의 산이 공손하게 절하고 있으니 타지의 협조가 많을 것이며 소비가 적은 마을의 터이다. 계축방향으로 물이 나아가니 수해를 조심해야 한다. 주장이 되는 산은 높고 마을 바로 앞에 있는 산은 낮으니 자존심이 강한 마을의 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