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여년 전에 최(崔)씨와 정(鄭)씨가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 마을은 용담면과 정천면의 경계인 고남이재 밑에 금강상류인 정자천을 건너 산 기슭 아늑한 자리에 터를 잡은 마을이다.
300여년전 최씨와 정씨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처음에는 마을 앞에 흘러가는 금강 상류 맑은 냇물에서고기를 잡으면서 살았다하여 이포라 불렀다 한다.
이포마을은 뒷산이 그물을 친 형국으로 둥그스럼하게 둘러 내려와 옆으로 엎드린 산의 모습이다.
천건방에서 물이 들어와 총사방으로 흘러 간다. 앞산은 마치 그물을 친 형국으로 늘어서 있으니 마을 이름인 망화리의 연유가 된다.
앞 산은 홍두깨를 옆으로 뉘어놓은 것처럼 늘어서 있어 귀함이 적은 터이다. 서남쪽으로 연꽃이 물위로 피어 오른다고 하는 연화출수 명당이 있다. 백호에 길이 반대쪽으로 높이 나 있어 터를 압박하는 까닭에 부녀가 드세고, 거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곤봉산이 높아 짐안에 내주장이 강할 형국이고, 백호가 고요체로 되어 있어 배우자를 잃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