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면 농산(農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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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화관광과
- 등록일자 :
2001-09-28
- 조회 : 1499
약 5백여년 전 고려말엽에 형성된 마을이다. 당시 인
근 주민들이 이곳에 와서 농막을 짓고 농사를 지었던 바
매년 풍년이 들어 해마다 풍요로운 수확을 거두게되자
그때부터 이곳에 정착하여 오늘의 농산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마을은 현재 주민의 60%이상을 나주 임씨가 점하고
있는 마을로서 마을 뒷산 양지 바른 언덕에 나주임씨 제
각이 건립되어 있다.
농산 마을의 뒷산은 감룡이다. 들판에 높은 터전이되
어 건해술방에서 물이 뒤로 감돌아 적시며 나가고 좌선
룡에 사총파이다. 지건지방은 음지로써 이곳에 집을 지
을 경우에는 주인의 행실이 어지럽고 자손의 성정이 거칠어 불화가 잦다. 만약 관방에서 득수가 되는 집
터는 재산을 얻을 수 있다. 지건지방은 군요회방형으로 산은 솟고 물은 아름답게 모여들었으니 어진 사
위를 볼 형국이며, 마을 뒤로 물이 길게 흘렀으니 혹 부녀의 행실이 문제되기도 한다.
청룡은 층층으로 높았으니 큰아들이 세력을 얻는 터이다. 마을 앞 도로에 십자로가 있기에 노름벽이
있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백호는 없고 청룡은 있으니 집을 떠난 사람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문곡으
로 되어 있는 모양의 길이 있으니 상업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나오며 건방산이 높고 정방사수가 서로 공
손하니 인구가 번성하고 곤봉이 높아 내주장이 강한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