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중길리 달길(達吉)과 상달(上達) 마을

① 유래와 역사

달길(達吉)의 이름은 상달길 동쪽에 365일 가물어도 물이 안 떨어지는 달길 골짜기에서 따온 것이다. 상달, 중달, 하달의 3개 자연부락을 합쳐 달길이라 하였고 중달마을을 기준으로 웃뜸, 아랫뜸으로 부른다. 2016년 1월1일 상달마을이 분리되었다.

달길마을은 약 1390여년 쯤에 김해 김씨가 터전을 잡아 살다가 중마로 옮긴 후 밀양 박씨들이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1956년경에 상달마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후 지금 가옥형태로 남아있다.

② 지명

  ◦ 가래울재 : 하달길에서 마령면 덕천리 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 너벅놋골 : 상달길 북쪽에 있는 골짜기.
  ◦ 달거리골 : 상달 동쪽에 있는 골짜기.
  ◦ 만덕산 : 완주군 상관면·소양면과 상관면 정수리,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62m이다.
  ◦ 만덕암 : 안질바위 밑에 위치한 절로 도시락절이라고도 부른다. 절에 물이 나오지 않아 법회를 드릴때면 사람들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다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다.
  ◦ 미골 : 중달길 서쪽에 있는 골짜기.
  ◦ 불당골 : 상달길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전에 산제당이 있었다.
  ◦ 삼밧골 : 중달길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 상달 저수지 : 상달길 북쪽에 있는 방죽이며, 1985년에 설치된 것으로 제방길이 155m, 제방높이 15m에 이르는 저수지이다.
  ◦ 안질바위 : 상당길 서쪽에 있는 바위로 해발고도 650m 위치에 있다.
  ◦ 쌀겨바위 : 안질바위 오른쪽에 위치한 바위로 해발고도 625m에 위치한다.
  ◦ 벼락바위 : 쌀겨바위 오른쪽에 위치한 바위로 해발고도 696m에 위치한다.
  ◦ 어둔골 : 상달길 서남족에 위치한 골짜기.
  ◦ 장군바위 : 상달길 동쪽에 있는 바위.
  ◦ 장군수 : 장군바위 옆에 있는 샘.
  ◦ 절터들 : 상달길 동쪽에 있는 들로 예전에 절이 있었다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다.
  ◦ 중고개 : 하달길 사기점으로 넘어가는 고개.
  ◦ 큰소목골 : 하달길 북동쪽에 있는 골짜기.
  ◦ 홍두깨재 : 상달길에서 부귀면 세동리 부암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홍두깨처럼 생겼다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다.
  ◦ 오두치 : 상달길에서 만덕산을 넘어 곰티재로 가는 고래를 말하는데, 이 고개를 넘어 진안과 전주를 나갔다.
  ◦ 민등산 : 상달길 앞산을 민등산이라 부르는데 민등산 정상에는 비행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민등산 아래 이름 나있는 젖물샘이 있다.
  ◦ 쇠점터 : 상달길에서 북족으로 600여m에 위치하며 예전에 놋그릇 등 쇠를 굽던 터였는데 현재는 밭으로 경작하고 있다.
  ◦ 점터 : 상달마을 입구 사기그릇을 굽던 자리이다. 예전에는 마을이 밖에서 보이면 좋지 않다고 하여 높은 둔턱이 있었는데 밭을 경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평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사기그릇 조각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 뒷들 : 상달길 마을 뒤족에 위치한 들.
  ◦ 삼밭골 : 중달길 남쪽에 위치한 골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