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홍삼한우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 담당부서 : 과학영농
  • 전화번호 : 063-430-8677
  • 등록일자 : 2021-08-05
  • 조회 : 137

진안 홍삼한우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군, 성수면에 TMR 사료 생산 자동화 시설 구축

농가 비용 절감·소비자에게 고품질 먹거리 제공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골고루 섞어주고, 이것을 다시 포대에 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됐습니다.”

티엠알(TMR) 사료 생산 자동화 시설 얘기다. TMR은 Total Mixed Ration이라는 영어의 머리글자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사료를 골고루 섞이게 하는 기계’, 간단하게는 ‘사료 교반기’ 정도가 된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홍삼한우를 사육하는 성수면 지역에 ‘진삼우(진안의 홍삼한우 브랜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TMR 자동화 시설이 들어섰다.

TMR시설이 들어서는 데는 2억 1500만원(군비 80% · 국비 20%)이 투입됐다. TMR 도입으로 이를 이용하는 홍삼한우협동조합 소속 축산 농가들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기대되고, 이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진안지역에서는 7농가의 조합원들이 500여 마리의 홍삼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되는 홍삼한우는 전주 호성동에 자리 잡은 ‘진안로컬푸드’로 전량 납품된다.

홍삼한우는 ‘홍삼박’을 섞어 만든 사료로 키운 한우를 가리킨다. 홍삼박은 홍삼제조시 발생하는 잔여물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홍삼 한우로 사육된 한우는 면역능력을 증가시켜 주는 성분인 혈중 감마 글로블린(globulin 단순단백질의 한 종류)‘ 함량이 18%가량 증가하고, 장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줄어들어 건강한 한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 아니다. 홍삼박이 배합된 사료를 먹은 홍삼한우는 일반 사료를 먹었을 때보다 ‘도체중’이 8.6% 증가한다. 도체중이란 도살한 가축의 가죽, 머리, 발목, 내장 따위를 떼어내고 난 나머지 몸뚱이의 체중을 말한다.

또 홍삼박 사료를 먹이면 1+이상 등급 출현율이 57.6%에서 84.5%로 크게 증가한다. 홍삼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다.

홍삼한우협동조합 박장우 대표는 “사료 생산자동화시설 도입으로 홍삼한우농가의 소득이 높아짐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TMR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홍삼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홍삼한우가 명품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게시내용 문의 : 과학영농 ( ☎ 063-430-8677 )
OPEN  '출처표시+상업용금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진안 홍삼한우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2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 메뉴 관리부서 :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지도기획팀
  • 연락처 : 063-430-86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배너모음
배너모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