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6 (화 ) , 고향 아열대 채소 직접 재배해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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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자 : 2021-10-27
  • 조회 : 99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말, 진안군 백운면에 사는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 김수빈씨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아열대 채소 공심채를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0.3ha 비닐하우스 안에서 공심채 말고도 줄기콩, 여주, 파파야, 베트남고추, 구아바 등 이름도 생소한 아열대 작물 20여 가지가 재배되고 있다. 5개동 하우스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심어 놓은 채소들이 매우 싱그럽다. 그리고 이들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수빈씨의 손놀림과 입가에 머금은 미소도 싱그러운 채소만큼이나 아름답다.

13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김수빈씨는 남편과 함께 인삼, 수박, 고추, 상추 농사를 지었고, 올해 들어서는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기후온난화 대응 적응작물 발굴 시범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어 0.3ha 수박하우스에 아열대 작물 재배를 시작했다.

수빈씨가 수확한 아열대 채소들은 주로 서울, 수원, 대구, 광주 등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아시안마트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금액은 3천만원 정도이다. 그녀가 공심채 수확하던 손놀림을 멈추고 “매일 매일 통장에 판매대금이 쌓이는 걸 보면서 일은 힘든 줄 몰라요”하며 활짝 웃었다.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품목이 점차 변하고 있으며 변화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아열대 채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농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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