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벼 병해충 사전 방제를 위해 '벼 육묘상자처리제' 공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진안군은 올해 벼 재배 면적 1800ha를 대상으로 총 3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벼 재배 농가에 육묘상자처리제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벼 육묘 단계에서 약제를 단 한 번만 처리하면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농가의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사전방제 지원책이다.
진안군은 지난 21일부터 교환권을 배부하고 있으며 , 농가는 5월 31일까지 약 제를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
공급되는 약제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한 형태로, 벼 파종 시 뿌리거나 이앙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된다. 약효는 90~100일간 지속돼 추가 약제 살포 횟수를 대폭 줄여주며 벼물바구미, 벼멸구,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등 주요 병해줓의 초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약제별 정해진 사용량과 처리 시기를 반드시 지켜야 하며, 제초제와 연이어 사용하거나 모내기가 지연될 경우에는 초기 생육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노금선 소장은 "기후 변화로 병해중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병 육묘상처리제를 활용한 초기 방제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처리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진안군 벼 육묘상자처리제 공급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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