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저는 백운면에서 오미자,복분자,땅콩,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농부 김승도 입니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 친환경 무농약인증 11년차로 위에 농산물들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무농약 으로 농산물을 생산 하려면 제일 문제되는게 정신없이 자라서 올라오는 잡초들을 제거하는일입니다.

제초제를 사용해서 풀을 죽여버리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지만 친환경 농업에서는 제초제를 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밭고랑이나 두둑에 부직포나 제초매트를 덮고 포기사이에 나오는 풀들은 일일히 인부들을 사서 뽑아냅니다.

이번 2022년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에 면사무소 산업계에 가서 부직포,잡초매트 지원사업을 신청하는데 

2020년 부터 부직포,잡초매트는 지원사업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네요.

친환경 멀칭비닐은 사업에 해당되는데 이것도 역시 풀을 못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것 아닙니까?

멀칭비닐은 되고 부직포나 잡초매트는 안된다고 하니 황당합니다.

진안군청 담당 부서 팀장님과 통화를 해 보았지만 않된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현재 농가에 보급되는 친환경 멀칭비닐은 미터수를 계산해 봐도 일반 농가에서는 몇 롤 필요치 않습니다.

친환경 멀칭비닐이 필요한 농가는 멀칭비닐을 신청하고 부직포나 잡초매트가 필요한 농가는 그걸 신청 받아서 지원해 주면 되는것 아닙니까?

친환경 농업을 해야한다고 말로만 떠들지 말고 군청에 친환경농업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형장에서 농사짖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펴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밭에 부직포를 몇년씩 사용하다 보니 여기 찢어지고 저기 망가지고 해서 퇴비포대를 찢어서 덧대 놓은 곳이100군데도 넘습니다.

거짓말 같으면 현장에 한번 나와 보시기 바랍니다.

꼭 그렇게 하면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왜 친환경 부직포,잡초매트 지원사업을 제외 시켰는지 또 어떤 대책은 있는지 알려 주시기바랍니다.

• 진안군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감사드립니다.

• 친환경부직포 지원사업은 2020년까지 지원하였으나, 폐기물 수거 및 쓰레기 문제 등이 있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이 2020년부터 전라북도 주관으로 추진되어 2021년부터는 부직포 지원사업 대신 유사한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환경친화형 농자재 지원)으로 전환하여 추진하였습니다.
• 현재, 친환경부직포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농업인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2022년부터는 환경친화형 농자재 지원사업의 지원품목을 생분해성 멀칭비닐 및 잡초방지용 매트(부직포포함)로 확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차적으로 생분해성멀칭비닐만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우선적으로 생분해성멀칭제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잔여예산 발생시 잡초매트에 대해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 2023년 수요조사부터는 지원품목 확대하여 생분해성멀칭제, 잡초방지용매트(부직포포함)에 대한 수요조사 및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