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이 고향이고 서울 살고 있습니다. 

옆동네 장수에서 트레일러닝대회가 개최되는데, 조기마감에 접수를 못해서 난리더군요. 

그 덕에 장수라는 동네를 트레일러닝하는 사람들이 다 알게 되고, 한번 찾아가게 됩니다. 

진안에서도 용담댐을 끼고 그 둘레 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하면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300-500명 정도 참가하는데, 1박하고 가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진안을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의미에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에서 고향이 진안이다고 하면, 신안이냐고 되묻는 경우를 많이 경험합니다. 

제 고향 진안이 좀더 많은 분들께 인지도를 넓혀갔으면 좋겠는데, 

진안 그란폰도때문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대회 운영에 만족하고 진안에 대해 좋게 생각하더군요. 

옆동네 장수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이리 흥하는 걸 보니 진안에서도 인지도 있는 대회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구례에서 철인3종대회 경기를 내년에 하네마네 하는데, 

그 대회가 있으면 몇 주 전부터 참가자들이 답사를 갑니다. 

그런 대회가 진안에서 있었으면 합니다. 

한여름에 곳곳에 얼음 배치하고 혹서기 마라톤, 

한겨울에 곳곳에 난로 피우고 혹한기 마라톤.

진안의 자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운동대회를

진안이라는 이름 걸고 한다면, 운동하는 동호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훨씬 더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될 듯 합니다. 

장수군을 서울에 알린 장수트레일러닝대회 보면서 너무 부럽고 아쉬워서 글 남깁니다. 

안녕하십니까. 진안군청 행정복지국 문화체육과 체육지원팀 김현우입니다.

우리 군의 체육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소통의 장에 남겨주신 의견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투르드 진안고원(자전거 대회)를 포함하여 진안홍삼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시니어·실버 배구대회 등 10개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진안홍삼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등 10개 대회가 개최 예정입니다. 추후 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귀하께서 건의하여 주신 장수의 트레일러닝 대회와 구례의 철인3종 대회 그리고 혹서기·혹한기 마라톤 대회를 포함하여 각종 생활체육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진안군체육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하의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다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행정복지국 문화체육과 체육지원팀(063-430-2254)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