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의 괴정마을 옆에 습지공원인가 여러 초화류도 심고 조성을 잘해놓으셨는데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도깨비가지가 이곳 진안에까지 밀생하고 있어 제거가 필요합니다

지금이 개화기인데 씨앗을 맺어 더번지면 방제도 더힘들것같은데

공공근로 인력을 동원해서라도 조속히 제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조언에 감사드리며, 진안군 홈페이지 소통의 장에 남겨주신 제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안천면 괴정리 소재 신지천생태습지 내 도깨비가지(외래종 유해식물) 밀생에 대한 조기 방제를 건의하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안천면 신지천생태습지】는 용담댐 건설에 따른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인공습지로서 수생태계 보호와 수질보전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진안군청(환경과/안천면)과 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진안군과 용담댐관리단과의 협약을 통해 5억3천7백만원(국비 3억3천7백만원, 군비 1억5천만원, 수자원공사 지원금 5천만원)을 3년간 투자하여 명품 경관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괴정리 신지천생태습지 1,800평에 주민 자치위원회 및 이장협의회, 청년회 등 안천면민이 참여해 라벤더 17,000포기를 식재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라벤더 꽃밭 주변에 댑싸리, 플록스, 비비추, 화살나무, 백일홍, 메리골드, 케냐프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신지천 생태습지 일원을 더 아름답게 정비했으며, 괴정교차로 맞은 편 뜰에는 코스모스 경관단지와 호박터널을 만들어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6월초부터 만개한 라벤더 꽃밭은 진안군청 대표 블로그와 유투브에 사진, 영상을 활용한 홍보물이 큰 호응을 이끌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등 안천면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름답게 가꿔 놓은 신지천 생태습지에 생태교란종인 도깨비가지가 밀생하는 것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담은 의견을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태교란종 식물의 경우 초기 제거시기를 일실하게 되면 씨앗이 떨어져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걷잡을 수 없게 되고 그에 따라 제거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니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려해주신 바에 따라 안천면은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생태습지 관리 인력과 안천면 새마을회(회장 김경식) 등이 함께 생태교란종 식물인 도깨비가지의 1차 제거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다만, 습지의 물가에 소규모 남아 있는 해당 식물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제거하지 못한 작은 개체에 대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 환경분과와 함께 2차 제거작업을 7월 중 실시할 계획입니다.

  답변 드린 내용에 대하여 설명이 부족하거나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안천면사무소 산업팀장 박정원 (☎433-8231)에게 문의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