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귀농정보 수집
  •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활기반을 떠나 농촌에서 농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귀농을 결심하는 단계는 사전 정보 습득과 탐구하는 시간으로,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2~3년 이상 걸린다.
  • 이 기간 동안 농업 관련 기관이나, 단체, 농촌지도사, 선배 귀농인을 방문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 후, 귀농에 자신감과 확신이 생길 때 귀농에 대한 결심을 굳혀야 한다. 또 안정적인 정착 시기까지 여유자금이 확보되어야 한다.
  • 나는 왜 귀농·귀촌을 하려고 하는가?, 귀농귀촌의 장단점은? 등 질문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 → 가이드 → 자가 진단을 이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2단계

농가방문 및 영농체험
  • 농촌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현재의 농촌을 낭만적으로 보거나 가난하고 배움이 적은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생각하기 쉽다.
  • 귀농을 계획하는 가족의 입장에서는 친척 농가나 홈스테이 농가에서 잠을 자면서 일상의 농촌 생활을 관찰하고 더 나아가 농사일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농촌환경에 대한 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적응성을 1차 가늠해 보아야 한다.
  • 도시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축사의 분뇨 냄새, 파리와 모기, 때론 쥐와 뱀까지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접촉되는 농촌주거환경임을 이해하고, 이웃과 함께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 주말농장,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은 자신과 가족이 농업에 대한 적응성을 검증하는 시험포장이다. 땅을 가꾸며 작물을 수확하고, 작은 가축을 기르면서 탄생의 기쁨을 맛보고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품앗이처럼 이웃과의 어우러진 삶은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3단계

가족과의 충분한 논의
  • 본인이 귀농을 결심했다고 끝나는 일은 아니다. 진정한 귀농은 모든 가족이 함께 농촌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것이므로 가족의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한다. 가족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섣부르게 혼자 귀농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도 높고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다.
  • 아이들의 학교 문제, 부모님이 다니시는 전문병원 등 안정적이고 이성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비현실적인 이상만을 추구하거나 너무 희망적인 미래만을 말해서는 안된다. 가족의 적극적인 동의는 어려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이 된다.
  • 선뜻 동의를 얻어내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먼저 내려가서 정착을 한 뒤 단계적으로 합류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가족들과 함께 주말농장. 농가 홈스테이, 귀농투어, 등을 통하여 농촌 생활을 경험하거나 선배 귀농인들의 집을 방문하여 조언을 들으면서 의견 차이를 조율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4단계

작목선택 및 영농기술 습득
  • 작목 선택의 정답은 없다. 해외시장 개방과 빠른 정보 등으로 어제까지 소득 1순위였던 작물이 오늘은 꼴찌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여건, 건강, 적성, 기술 수준, 자본 능력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작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농사는 자본회수 기간이 길고, 농지구입 및 생산시설을 마련하는데 많은 자본이 소요되며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영능력과 자본, 수익성과 장래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나 기술을 보급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신의 기술과 농업여건을 말하고 몇 가지 후보 작물 중에서 추천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 남의 성공을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정답으로 삼지 말고 생산자의 정확한 정보와 농산물 이력의 역추적과 기술 노하우 등 시장경제의 원리와 소비자의 요구, 유통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대상작물을 선택한 후에 바로 농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재배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익혀야 한다. 농업기술교육은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교육기관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교육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5단계

정착지 물색
  • 작목을 선택한 후에는 자녀교육 등 생활여건과 선정된 작목에 적합한 입지조건이나 농업여건 등을 고려하여 정착지를 물색하고 결정해야 한다. 정착지에 관한 정보는 농업 관련 기관,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수집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여 여러 곳을 알아봐야 한다.
  • 가치관이 달랐던 도시와 농촌 사람의 인간관계를 인격적으로 맞춘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음을 이해해야 한다.

6단계

주택 및 농지구입
  • 농지가 결정되고 영농계획까지 수립된다면 거처할 주택과 농사지을 땅을 장만해야 한다.
  • 주택은 신축할지, 기존 주택을 구입할 것인지 결정하고, 신축할 경우 주택의 규모와 형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인터넷과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농지 및 농가주택을 구입할 경우는 반드시 나침반을 가지고 현장을 확인해 봄은 물론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여, 토지, 건축물의 등기, 소유 여부, 담보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한다.
  • 농지 구입 시, 값이 싸고 급한 마음에 바로 사지 말고 반드시 3~4곳을 충분히 알아보고 비교 검토하고 되도록 1~2년 정착 후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7단계

영농계획 수립
  • 충분한 생활자금을 갖고 여유 있는 노후를 즐기기 위한 귀농이 아니라면, 합리적이고 치밀한 영농계획을 세워야 한다. 생계형 영농은 회사를 경영하는 마음으로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4~5년 이상의 계획을 가져야 한다. 초보 귀농인은 가격 변동이 적은 작목, 영농기술과 자본이 적게 드는 작목을 중심으로 영농계획을 수립하여 귀농 첫해부터 어려움을 피해 나가도록 하는 편이 좋다.
  • 영농계획은 기순 농업기술센터의 작물 재배력을 참고하여 농작업 시기나 자재 준비 등을 놓치지 않도록 살피고 농업기술센터에서 검토와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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