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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담당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작성자 : 최형식
  • 등록일자 : 2014-07-03
  • 조회 : 1295
  • 구분

마이산 구길은 학창시절 조깅하던 코스이자 아내와 연애시절 데이트하던 소담한 추억이 묻어나는 장소입니다. 특히 자욱한 안개가 낀 진안읍내를 내려다 보는 풍경은 남 모를 마음의 자산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지인부부가 마이산이 보고 싶다고해서 경기도에서 출발해 마이산을 찾았습니다.


전엔 구길 초입에(사과과수원 옆) 차단막이 있어서 그 앞에 길 옆에 주차해서 산책을 즐겼었는데 이 번에 가 보니 그 장소는 협소해 보였고 조금 올라가 길 모퉁이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시작하려는 즈음 지나가던 전기차량 기사가 험악한 얼굴로 차를 빼라고 하고 휙 올라가더군요.. 우린 차량 운행에 방해가 되나 싶어 잠시 주차장소를 물색하는데 바로 옆에 서 있던 2.5톤 화물차가 빠지길래 그 자리에 깊숙이 주차를 했습니다.



잠시 산보를 시작하는데 방금 전 그 전기차량의 기사가 내려오며 차를 뺏냐고 묻는데 그 강압적인 말투와 표정은 조폭 다름아니었습니다. 우린 그 옆에 다시 주차했다고 하니 이젠 곧 칠 기세로 반말을 하며 여긴 내 사유지여서 견인조치 할테니까 빨리 차를 빼라고 위협했고 우린 그 고압적인 태도에 항의하고.. 그렇게 옥신각신 하다 차를 이동해서 북부주차장에 주차하고 그 곳에서 그 기사를 다시 만나 또 다시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그 기사는 전기차에 타고있던 등산객들을 가리키며 저 사람들이 호구냐며 우리가 전기차를 타지않고 구길로 산책하는 것 자체가 못마땅하다는 적의를 드러 냈습니다.


모처럼 찾은 고향방문길에서 지인부부에게 너무 미안했고 진안의 자랑이고 진안인의 자부심 인 마이산이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의 자질 부족으로 생채기가 나는 구나 싶어 걱정도 되고 안타까웠습니다.



아는 분께 그 기사의 인적사항을 물어보니 이름이 구**이었고 차량운반 영업권을 가지고 영업중이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온 등산객들을 다시 오고 싶은 마이산으로 이미지를 심어 주지는 못 할 망정 얼마나 또 다른 사람에게 눈살 찌푸리게 하고 마이산에 먹칠할지 안타까웠습니다.



다음날 지인은 진안 민원실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니 군청 담당자를 연결해 줬고 담당자는 마이산 관리 사무소장을 연결해 줬고 사무소장은 다시 그 기사와 통화해 보란 상식적이지 않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시 시시비비를 당사자끼리 가려 보란 얘긴지 납득하기 힘들더군요..



이 전기차량 영업장은 월 60만원의 적은 영업비를 군에 지불하고 상당한 영업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런 계약관계가 적정하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공무원 5명이 이 곳에 파견근무하며 조력한다는것이 사실인지...사실이면 이것이 특혜가 아닌지 궁금합니다.



진안의 얼굴인 마이산에 관한 제반사항은 공공부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것은 민자유치보단 군에서 재원을 마련해서라도 책임있는 행정력으로 200km 떨어진 곳에서 아침부터 달려 왔을 외지인에게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마이산이 되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일진 모르겠으나 구길도 전기차량을 운행하기 보단 신비롭지만 다소 작은 사이즈인 마이산의 단점을 보완하는 차원으로 이미 성공한 남부주차장 벚꽃길과 양맥으로 북부주차장 솔밭길이란 이름으로 개발해서 전국에서 찾고 싶은 솦속길로 발전 시키는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마이산이 늘 좋았던 진안인이 안타까운 마음에 적은 글이니 답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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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마이산관리사무소 입니다.

  • 담당부서 : 박소지
  • 등록일 : 2014.07.04 00:00:00

안녕하십니까. 마이산관리사무소입니다.


일단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지에서 귀하께서 느끼셨을 불쾌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전기자동차 영업은 개인 사업자이나 마이산도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일이므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마이산관리사무소에서는 전기자동차 기사를 만나 관광객 대상 친절을 다시 한 번 강조 하였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관리인을 지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귀하께서 말씀하신 공무원은 마이산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직원들임을 말씀드립니다.


마이산에 찾아오셔서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시지 못하여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귀하의 의견을 수렴하여 좀 더 발전하는 마이산도립공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가정과 직장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메뉴 관리부서 : 행정복지국 행정지원과 정보통계팀
  • 연락처 : 063-43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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