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한여름밤 꿈속 클래식에 빠지다

  • 작성자 : 문화체육과
  • 등록일자 : 2016-07-13
  • 조회 : 797


세계적인 키예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클래식 열린 음악회가 진안군(군수 이항로) 주최와 아리랑심포니, 아리랑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지난 11일 진안 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지쳤던 군민들에게 한 여름밤의 꿈처럼 아름답고 정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마이홀 객석을 가득 메운 군민들은 수준 높은 교향악단의 연주 못지않게 수준 높은 감상태도를 보여 진안군민의 문화 예술 수준을 한 층 끌어 올린 계기를 마련했다.


 


정주영의 깔끔한 지휘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과 소프라노 강예진의 주옥같은 음성이 피아니시모로 울려 퍼질 때는 마이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숨소리조차 죽여 감성을 공유하며 나누었고 폭넓고 매우 안정적인 소리를 가진 바리톤 서동민은 우뚝 솟은 마이산만큼이나 우렁찬 연주를 들려주었다.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새롭게 편곡한 반달과 엄마야 누나야, 아리랑 등을 연주 할 때는 수많은 관객들이 향수에 젖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마음의 본향 진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꾸며진 이번 음악회의 마지막 부분은 바이올린 영재 이은서의 협연으로 장식되었는데 고난도의 연주력을 요하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을 연주할 때는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깜작 특별 출연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뜻밖의 힐링을 선물하면서 관중들이 기립으로 화답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녀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 H씨는 진안의 한 시골에 살지만 이런 세계적인 교향악단의 연주를 생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대도시 부럽지 않다, 진안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공연과 공모사업 참여로 군민들에게 문화공연 기회 확대를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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