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5회 마이산컵 전국 탁구대회에 참가한 전주스마트 탁구동호회 유승옥입니다

전라북도 내 곳곳을 탁구 대회를 다니면서 보면 역시 마이산컵 대회가 제일 성의 있게 꼼꼼하게 잘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좀 늦은 분이 있어서 전주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진안 나들목을 나가자 마자 대회장 안내판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감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 먼데까지!!! 사실 다른 대회장 보면 대회장 바로 부근이 아니면 안내판 없어요. 거기다가 가는 중간중간 또 잘 보이는 곳에 안내판이 붙어 있어서 전혀 길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신경을 쓰셨더군요 체육관도 사실은 오히려 더 큰 익산실내 체육관보다 시설 관리 더 잘 되어 있고 시합 또는 관람하기도 훨씬 편하고 아늑하구요

아참!!!대회장마다 커피는 다 제공을 하는데요 홍삼차 따로 준비하신 것과 앞에 인삼튀김 하신 것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홍삼의 고장이라고 하는 진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가 보였구요 시합에 참가하신 분 들 정말 맛 있게 고마워 하면서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날씨가 안 좋아서 튀김집이 조금 그랬는데 내년에도 하시면 아 진안가면 인삼튀김이 있지 하고 많이 찾을 것 같았습니다

또 멀리서 오신분들 숙박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녁에 인삼 막걸리 가지고 찾아 뵙겠다고 한 것 도 정말 좋았구요 그것을 또 잊지 않고 중간중간 반복해서 숙박하시는 분들 본부석에 알려 주시라고 하시는 것 손님들을 끝까지 세밀히 챙기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식당에서도 진행 요원분들 식사 마친 자리에 사이사이 깨끗이 치워 주시는 것 보고 놀랐구요

아 한가지 아쉬운 것 있네요 진안 대회를 오면 따뜻한 돼지 국밥을 기대하고 오는데요 뷔페식으로 나와서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어떤 대회는 다 식은 국수를 주기도 하고 익산 대회는 바깥 땡볕에 길 바닥에 앉아서 먹는데 조금은 그렇거든요

일일이 사람 사서 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은 아는데 진안 대회를 오면 어느 정도는 따뜻한 돼지 국밥을 생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돼지고기 값이 좀 비싸기는 하죠 ㅎㅎㅎ

아참 또 정말 좋았던 것 한 가지!!!

날씨가 않 좋아서 시합을 하는데 사실 조금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비가 오면 습기가 많아서 드라이브도 잘 안 걸리고 바닥도 잘 안 미끄러져서 시합하는데 지장이 많거든요 또 습기가 많은 날은 땀도 훨씬 더 많이 나서 저 같이 땀이 많은 사람한테는 아주 고역이거든요

그런데 에어콘을 시원하게 틀어 주셔서 오히려 익산 보석배나 전주뉴시스배 대회 때보다 훨씬 땀을 덜 흘리고 쾌적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요금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그 큰 체육관에 어어콘을 돌리려니 ....

또 송영선 진안군수님 그 잠깐의 축사 중에도 진안을 찾은 탁구인들을 향해 조금이라도 더 진안을 홍보하고 알리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송영선 군수님을 처음 뵌 것은 90년도 여의곡 사실때로 기억하는데요

도의원선거던가요??? 친구들이 선후배들이 친척들이 군수님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군수님을 위해 내 돈을 써 가면서 내 시간을 써 가면서 자발적으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진안에 근무할 때도 그 후에도 선거철만 되면 가끔씩 그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본인보다도 주변 사람들이 더 당선되라고 내 시간과 돈 써 가면서 도와 주는 것 정말 흔치 않은 일이라고요

아뭏든 멀리 고속도로 나들목 안내판에서부터 대회장까지 진안에 오면 정말 정성스럽게 손님을 위하고 대접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항상 느끼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저에게는 진안이 제2의 고향이죠 전주 외에 가장 오래 산 곳이니까요

수고하신 진안탁구협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진안 마이산컵 대회에 열심히 참가할 것을 약속하면서

진안 고향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십시요 !!!!!!!!!!!!!